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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추천 여행지 절영해안산책로~흰여울문화마을~송도해수욕장



[부산 추천 여행지] 절영해안산책로~흰여울문화마을~송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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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얼마 전 태종대 여행을 포스팅했었죠?!^^

 

[여행] - [부산 추천 여행지] 태종대를 걷다 (수국꽃 문화축제, 영도등대, 태원자갈마당 등)

 

그날 태종대를 돌아보고(3시간) 나와서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하던 중,

'흰여울문화마을'까지 걸어가자!는 결정을 하고 걷기 시작.

카카오맵을 검색해서 제가 있는 위치부터 걸었어요.

일반도로였죠. 지도상으론 (도보) 1시간 20분 정도 걸리더군요.

그런데...

 

걷다 보니 이런 이정표가 떡~~~~!!

태종대부터 흰여울문화마을까지 이어지는 '절영해안산책로'가 있었습니다.

이런... 이런...

제가 못 보고 지나친 곳이 '감지해변', '중리해변'.

안타깝지만 '75광장'부터 걷기 시작했죠.

 

<참고>

절영해안산책로 (소요시간 - 4시간)

절영해안산책로관리동(0.8km) -> 모자이크벽화타일로(0.6km) -> 무지개분수대~(0.5km) -> 출렁다리(0.2km) -> 절영전망대(0.5km) -> 7.5광장(0.8km) -> 중리해안/산책로(1.7km) -> 감지해변길(1km) -> 태종대

 

 

해안가 접속(?)을 위해 내려가는 길.

아~ 내려가는 길은 무섭기만 합니다. 다시 올라와야 하니까..ㅋ

 

 

'절영해안산책로'가 꽤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갈이 많아서 걷기가 조금 불편한 곳도 있었지만

이것저것 시선을 잡아 끄는 것들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어대며, 혹시나 싶어 보조배터리 두 개 챙겨온 것을 다행으로 여겼죠~ㅎ

 

길이 막혔나.... 싶을 때쯤 코너를 살짝 돌아가니... 터널이...

오~~

 

 

'흰여울문화마을'과 이어지는 '해안터널'입니다.

내부 조명 색깔이 일정 간격으로 변하더라구요.

멋짐~!

사진 중에 'TOUCH LOVE' 보셨죠? 여기서 혼자 굴욕(?)을..ㅋㅋ

 

 

제 앞에 연인이 있었는데요,

둘이 손 하나씩 손을 대니 영상이 펼쳐지고, 서로 좋아 죽습니다.ㅋ

그들이 가고 저도 사진을 찍어야겠는데....

스마트폰 내려놓고 두 손을 가져다 대고, 다시 부리나케 스마트폰 들고

뒤로 물러나면서 찍고, 찍고...

마지막 사진 흔들린 거 보이십니까?

상상만으로도 제가 어땠을지 아시겠죠?ㅋㅋㅋ

 

 

해안터널을 벗어나니 '절영해안산책로'의 시작점이자, 저에겐 끝자락이 보입니다.

이 거리도 상당했습니다. 물론 제가 지쳐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죠.

 

 



 

 

자, 이제 원래 목적지였던 '흰여울 문화마을'을 둘러볼 차례입니다.

지도를 살펴보니 결코 쉽지 않은 길이 될 듯 합니다.

 

 

사진을 보면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말이 어울릴 것도 같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나름 괜찮아 보이는데요,

둘러볼 때는 실망을...ㅠㅠ

괜히 왔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죠.

그래도 절영해안산책로를 만났으니 그것만으로도 OK!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 촬영지도 있었는데,

딱히 볼 것도 없고 그냥 그랬습니다.ㅠㅠ

 

 

사진으로 보니 괜찮네요.

실망스러운 마음에 다른 분들은 어딜 다녀왔나 검색해 보니,

예쁜 카페를 방문했던 분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사진이 비슷비슷~ㅎ

 

암튼 개인적으로는 ㅠㅠ

부산 여행 일정을 잡으신다면 '흰여울문화마을'을 짧게 둘러보시고

'절영해안산책로'를 통해 태종대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아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심신이 지쳐가는 오후.

이 안내판이 저를 다시 '송도해수욕장'으로 이동시킵니다.^^;;

지쳐서... 이번에 버스로~~!!

 

 

비 소식이 없었는데, 오후가 되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집니다.

(아놔~ 우산 안 챙겼는데..ㅠㅠ)

 

최근에 '광안리 해수욕장'에 다녀왔는데, '송도해수욕장'은 뭔가 조금 다릅니다.

 

2019/06/29 - [여행] - [부산 추천 여행지] 광안리 해수욕장 - 7월1일 개장~ 불꽃축제 때 다시 또 한 번?!^^

 

파도가 치는 강도는 비슷한 것 같은데,

뭐랄까... 차분합니다.

파도의 잔상이나, 파도를 받아들이는 모래사장의 느낌이...

수줍음 많은 새색시 같다고나 할까?!

제가 받은 느낌은 그랬습니다.^^

 

 

모래사장을 걷고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이런 춤추는(?) 분수가 몇 군데 있더군요.

 

 

송도해수욕장 왼쪽편으로 '송도거북섬 테마 휴양공간'이 있더군요.

참~ 아무 대책 없이, 사전 조사 없이 떠난 여행길입니다.ㅋ

날이 흐려서 케이블카를 타고 싶은 마음은 1도 들지 않았습니다. 패스~!

 

 

둘의 사랑을 이어주고자 하는 제 노력이 사진에 보이시나요?

우연이 아니고 철저히 의도된 결과입니다.

케이블카가 겹치는 순간~ 찰칵~!ㅎㅎㅎㅎㅎ

 

남녀가 함께 오면 그 사랑을 이루게 해 준다는 장소에서

저는 이!렇!게! 혼자 놀았습니다.^^;;

 

 

거북섬 테마 휴양공간을 나오면 '음악분수'가 눈에 띕니다.

멈추어 있는 상태.

밤에 멋지겠다는 아쉬움을 접고 이동합니다.

 

 

음악분수 왼쪽 편에 계단이 있는데요,

그곳을 올라가봤습니다. (역시 아무런 조사 없이 진행된 일정...ㅎ)

쭉~ 둘러보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습니다.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공간이 넓지 않습니다.

그닥 볼 거는 없네.......... 하는 순간,

 

 

공룡이 나타납니다.ㅎ

얘네들(?) 소리도 내고 살짝 움직이기도 합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길~^^

(티라노사우르스만 영상이 없네요. 찍은 줄 알았는데..ㅠㅠ)

 

 

 

이렇게 일정을 마치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던 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부산에는 이런 벽화가 꽤 많은 듯 합니다.

 

하루 여정을 2회에 걸쳐 포스팅을 했습니다.

태종대 -> 절영해안산책로 -> 흰여울문화마을 -> 송도해수욕장

 

 

첫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엄~~~청 걸었습니다.ㅎ

저처럼 혼자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하루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저만 죽을 수 없죠~!ㅋㅋ)

 

절영해안산책로 -> 흰여울문화마을 -> 송도해수욕장,

이곳에서 담은 동영상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