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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추천 여행지 부산시민공원 - 볼거리가 너~무 많은 거지~!!



[부산 추천 여행지] 부산시민공원 - 볼거리가 너~무 많은 거지~!!

 

이번에 다녀온 곳은 부산 추천 여행지인 '부산시민공원'입니다.

계획하고 다녀온 곳은 아니구요,

여기도 어쩌다 보니 다녀왔습니다.ㅎ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보고 시간이 남아서 지도로 주변 검색~!

'부산시민공원'이 도보로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었어요.

요즘 한 시간 걷는 것은 일도 아니라서 그냥 걸었습니다.ㅋ

 

걸어서 도착하니 저는 북문 쪽이네요.

일단 안내도를 쭉~ 보니... 볼 게 꽤 많은 것 같아요.

조밀조밀 되어서 크기는 별로 안 크겠지 했는데........ 정말 큽니다.ㅠㅠ

 

일단 저를 반긴 것은 나뭇잎 모양이 드리워진 가로등.

공원에 있는 가로등이 전부 저렇게 생겼어요.

나무들도 많고, 일단 기대감은 up~!!

 

숲 속 북 카페가 있는데요,

그저 도서관처럼 책을 읽는 곳은 아니구요, 카페입니다.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시간을 소비할 여력은 없어서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참여의 정원 시민꽃밭'이 있었는데요,

말 그대로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꽃밭입니다.

 

러시아, 중국, 일본에 있는 도시의 정원들도 꾸며져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블라디보스톡시'가 마음에 들더군요.

 

시민꽃밭 끝자락에 있는 모습들입니다.

아주 넓지 않은 것 같은데 여기까지 보는 데도 시간이...^^

 

시민꽃밭을 벗어나는데 이런 게 보입니다.

전에 한참 유행했던 포켓몬스터 잡기 형식입니다.

일단 해보기로 하고 앱 다운로드. (무료 와이파이가 잡혀요~!ㅎ)

 

아~~ 그런데 이미 지나온 길에 두 개 정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go, g....o...ㅠㅠ

 

앱을 살펴 보니 지난번에 다녀왔던 '감천문화마을', '태종대'도 이런 게 있더라구요.

그때 알았다면............ 더 걸었겠죠.... 그렇게 위안을...^^;

 

 

'기억의 숲' 나무들을 보고 허걱~ 했네요.

포스가 장난 아닙니다.

이쪽저쪽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포스를 제대로 담기 힘듭니다.

 

 

다솜관. 엄청 넓어요.

여기서 스탬프 메달(?) 찾느라 스마트폰 들고 이리저리...

나중에 깨달은 것이지만 스탬프 안내판 주변에 있는 QR코드 찍어도 된다는...ㅠㅠ

 

 

여기저기 예쁜 곳이 참 많습니다.

사진을 계속해서 찍게 됩니다.

계획 없이 무작정 와서 보조배터리도 없는데... 큰일입니다.ㅋ

 

 



 

 

써클타워를 보고 '동심으로 돌아가 볼까'하여 들어가려 했는데,

'어린이만 이용 가능'입니다.ㅎㅎ

 

 

가장 인상 깊었던 '향기의 숲'입니다.

'기억의 숲'이 포스가 작렬이었어다면,

'향기의 숲'은... 표현하기 힘드네요.

묘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냥 한참을 바라봤네요.

여기에 안개까지 드리워진다면 참 신비로울 것 같습니다.

 

 

계속 걷습니다.

사진을 계속 찍습니다.

배터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눈길을 잡아 끄는 곳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네요.

혹시나 지나친 곳이 있지 않을까 싶어 안내도도 다시 살핍니다.

공원이 정말 큰데요, 그런데 나름 조밀조밀 붙어 있어서

예상치 못한 곳에 먼저(?) 도착하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그럼 살짝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놓치기도 싫지만... 스탬프 찍어야 돼서~ㅋ

 

 

시원한 물줄기를 잠시 감상합니다.

밤에 조명도 켜지면 참 예쁘겠단 생각이...

그래도 지체할 순 없습니다.

날이 저물기 시작했고, 배터리도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다리도 아파옵니다. (아~ 저질체력...ㅠㅠ)

 

 

뽀로로 도서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입니다.

제가 월요일에 갔습니다.

이 어려운 걸 해냅니다, 제가. ㅠㅠ

 

뽀로로 도서관에 대한 아쉬움을 툭툭 털며 안내도를 봤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미로정원'을 지나쳤네요.

다시 돌아갑니다.ㅠㅠ

 

 

'미로정원' 안내판에 미로에 대한 정답도 함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들어가면 쉽게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뭐, 이 정도야! 사진 안 찍고 외워도 되겠구만.'

객기를 부리며 잠시 지도를 외웠습니다. 

너무 쉽게 빠져 나왔습니다.....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헤맸죠.ㅎ

지도를 찍고 들어갔어도 헷갈렸을 듯.

한 번 어긋나기 시작하니 지도가 있어도 그 위치를 알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푸념 및 변명~ㅎ)

암튼, 탈출 성공!^^;

 

 

넓은 광장을 지나 마지막 동선을 향해 갑니다.

구석구석 참 잘해놨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지쳐서, 아이들처럼 '물놀이 마당'에 들어가,

철퍼덕 앉아서 물 맞고 싶었습니다.^^;

시원하겠다~!

부산시민공원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따로 피서를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지 않나요?

 

 

범블비가...

'나도 너처럼 쓰러지겠다.'

^^

 

범블비를 마지막으로 끝이 아니라 스탬프 한 곳을 찍지 않아서

잠시 다시 또~ 걸었습니다.ㅋ

(체력 방전, 배터리는 6%)

 

부산시민공원은 제가 생각했던 그저 그런 '공원'이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다 보지 못한 게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제가 부산에 계속 살게 된다면 다음에는 반!드!시! 부산시민공원 근처로 이사를!!!!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참 복 받으신 거예요~!!!^^

 

부산 여행 추천 장소로 '부산시민공원' 강추드립니다. 꼭 들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