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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Drama/리뷰

넷플릭스 드라큘라 – 추천은... 음... (feat.명대사)



넷플릭스 드라큘라 – 추천은... 음... (feat.명대사)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나 좀비영화는 – 물론 예외적인 작품도 있지만 – 좋아하지 않는다. 명작 미드로 많이 추천되는 ‘워킹데드’도 세 편 정도 보고 포기했다. 그래서 넷플릭스에서 최근에 공개한 ‘드라큘라‘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볼 생각도 없었다.

 

‘드라큘라’ 시청을 결심한 이유는 두 가지다. 시즌 3와 4가 다소 실망감을 주긴 했지만 내가 엄지척 영드로 꼽는 ‘셜록’ 제작진의 작품이라는 것, ‘셜록’과 같이 단 세 개의 에피소드로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일단 시간 낭비 측면에서 보면 큰 손해는 아닐 것 같은 느낌. 에피소드별 러닝타임이 1시간 30분 정도… 보통 영화 세 편에 해당되는 분량이라서 부담이 안 된다고 할 수는 없다.^^;

 

 

‘드라큘라’ 시즌 1은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에피소드별 느낌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에피소드 1 괴물의 법칙 : 음… 뱀파이어 선조에 대한 이야기?… 기대할 게 없으려나… 톰 형(톰 크루즈)과 빵 형(브래드 피트)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보고 싶군.

 

에피소드 2 피바다 : 나름 괜찮은데… 기대해도 되려나…

 

에피소드 3 암흑의 나침반 : 나름 색다른 설정(반전?)이지만 그냥 여기서 마무리 하는 게…

 

시즌 1을 본 최종 느낌은… ‘별로’다. 연기자들의 연기는 볼 만 했으나 스토리 전개는 큰 매력이 없었다. 나름 반전을 준 마지막 에피소드는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기보다 ‘여기서 끝!’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시즌 2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온다 해도 ‘드라큘라’ 이름만 빌려온 뱀파이어 드라마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넷플릭스 드라큘라 시즌1 명대사 >

 

자신의 시선으로는 아무것도 깨우칠 게 없는 법이야.

 

꿈은 결과 없이 죄를 범할 수 있는 안식처죠.

 

왜 인간에게는 죽음이 그토록 충격적이지?

 

신을 찾아내기 위해서라면 악마를 마음껏 데려와도 좋아요!

 

믿음은 거래가 아닙니다.

 

인간들은 현실을 과대평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