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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Drama/명대사

나의 아저씨 전편 명대사 다시보기



나의 아저씨 전편 명대사 다시보기 - 아이유(이지은), 이선균, 송새벽, 권나라 등

 

누구나 인생드라마 하나씩은 가지고 있죠? 저에겐 단연 김명민 주연의 '하얀거탑'입니다. 네 번은 본 것 같아요. 그래도 질리지 않는 드라마죠.ㅎ 

 

'하얀거탑' 이외에 인생드라마를 꼽으라고 하면 좀 어수선해집니다. 시간이 오래 지났기도 하고, '과연 다시 보았을 때도 감동적일까?' 싶은 의문이 드는 드라마가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생각나는대로 언급해 보면 '연애시대', '도깨비', '펀치', '추적자' 등등.

 

그런데 2018년 '내 인생드라마'에 주저없이 오른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나의 아저씨'입니다. 제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어찌나 울었던지... 당시 드라마를 다 보고 내린 제 한 줄 평은 '무섭도록 어둡고 미치도록 따뜻한 드라마'였습니다. 최근에 다시 보았는데요... 또 눈물바다...^^;;;

 

드라마가 끝나고 그 여운을 잊지 못해 '나의 아저씨' ost인 손디아의 '어른'과 정승환의 '보통의 하루'를 질리도록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지겹게 들으며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ㅎ

 

이번에는 당시에는 정리하지 못했던 명대사를 메모하면서 보았습니다. 아래 명대사를 보면 '뭐 이런 게 다 명대사야?!' 싶은 것들이 있을텐데요 - 예를 들면 '고맙다', '용감하다' 등의 이선균 대사 - 드라마 안에서 그 힘을 발휘하는 대사이기에 그렇습니다.

 

'나의 아저씨'는 언젠가 또 한 번, 어쩌면 그 이상 다시 볼 것 같은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고 연기자 아이유 - 아니 '이지은'이라고 해야겠네요 - 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지은 짱!!^^

 

아직 '나의 아저씨'를 시청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강추합니다~!!!^^ (6월10일에 넷플릭스에 올라온다고 하네요.)

 

제목 : 나의 아저씨 (16부작)

방송사 : tvN

방영기간 : 2018년 3월 21일 ~ 2018년 5월 17일

작가 : 박해영

출연 :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고두심, 박호산, 송새벽, 이지아, 김영민, 정영주, 손숙, 장기용 등

줄거리 :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최고시청률 : 7.4%

 

 

[ 나의 아저씨 OST ] Sondia - 어른 (Grown Ups) MV

 

 

나의 아저씨 명대사 다시보기 (1회 ~ 8회)

나이 마흔 넘어서 아직도 젊다고 말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십 대 때는 아줌마들 보면 저런 나이에 저런 얼굴로도 사랑을 하나 싶었는데... (이지아)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항상 양심적으로 확 기울어 사는 인간, 제일 불쌍해! (송새벽)

 

평생 돈 벌어다 갖다 바친 공로는 없다. 당장 돈 못 버는 죄만 크지. (박선호)

 

내가 유혹에 강한 인간이라 여태 사고 안 친 거 같애? ... 유혹이 없었던 거야. 그러니까 모르는 거야. 내가 유혹에 강한 인간인지, 아닌지. (이선균)

 

기타노 타케시가 한 말이 있어. 아무도 안 볼 때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리고 싶은 게 가족이라고. (송새벽)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살아온 날들을 말해주잖아. (이선균)

 

나도 터를 잘못 잡았어. 지구에 태어나는 게 아닌데... (이선균)

 

아무 일도 아니야. 내가 무슨 모욕을 당해도 우리 식구만 모르면 아무 일도 아니야. 근데 어떤 일이 있어도 식구가 보는데서 그러면 안 돼. 식구가 있는 보는 데서 그러면, 그땐 죽여도 이상할 게 없어. (이선균)

 

니 몸은 기껏해야 백이십근. 천근만근인 것은 네 마음. (박해준)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 되기 쉬워. (아이유(이지은))

 

착하다. (이선균)

 

좋다. (이선균)

 

내가 너한테까지 마음 아프고 싶지 않다. (이선균)

 

인간 다 뒤에서 욕해. 친하다고 뭐 욕 안 하는 줄 알아?! 인간이 그렇게 한 겹이야? 나도 뒤에서 남 욕해. 욕하면 욕하는 거지 뭐 어쩌라고, 뭐 어쩌라고 일러? 쪽팔리게! (이선균)

 

미안하다, 내가 다그쳐 놓고. (이선균)

 

고마워, 때려줘서. (이선균)

 

누가 욕하는 거 들으면 그 사람한테 전달하지 마. 그냥 모른 척해. 너희들 사이에선 다 말해주는 게 우정일지 몰라도 어른들은 안 그래. 모른 척하는 게 의리고 예의야. 괜히 말해주고 그러면 그 사람이 널 피해. 내가 상처받은 거 아는 사람 불편해. 보기 싫어. (이선균)

 

아무도 모르면 돼. 그러면 아무 일도 아니야.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아니야. (이선균)

그러면 누가 알 때까지 무서울 텐데. 누가 알까? 또 누가 알까? 만나는 사람마다 이 사람은 또 언제 알게 될까? 혹시 벌써 알고 있나? 어쩔 땐 이렇게 평생 불안하게 사느니 그냥 세상 사람들 다 알게 광화문 전광판에 떴으면 좋겠던데. (아이유(이지은))

모른 척해줄게. 너에 대해서 무슨 얘기를 들어도 모른 척해줄게. 그러니까 너도 약속해주라. 모른 척해주겠다고. (이선균)

 

 

빨리 AI 시대가 왔으면 좋겠어요. 연기도 AI가 제일 잘하고, 공부도 AI가 제일 잘하고, 변호사, 판사, 의사도 다 AI가 잘하고. 인간이 잘난 척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세상이 오면, 잘난 척할 필요도 없는 세상이 오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인간은 그냥, 그냥 사랑만 하면 되고. 잘난 척하는 인간들로 바글대는 세상 너무 지겨워. 난 잘난 게 하나도 없어서 더 죽을 거 같아요. (권나라)

 

현실이 지옥이야. 여기가 천국인 줄 아냐?! 지옥에 온 이유가 있겠지. 벌 다 받고 가면 되겠지 뭐. (이선균)

 

인간은요 평생을 망가질까 봐 두려워하면서 살아요. 전 그랬던 거 같아요. 처음엔 감독님이 망해서 정말 좋았는데, 망한 감독님이 아무렇지 않아 보여서 더 좋았어요. 망해도 괜찮은 거구나,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망가져도 행복할 수 있구나... 안심이 됐어요. 이 동네도 망가진 거 같고, 사람들도 다 망가진 거 같은데 전혀 불행해 보이지가 않아요, 절대로! 그래서 좋아요, 날 안심시켜줘서. (권나라)

 

 

행복하자. (이선균)

 

다들 평생을 뭘 가져보겠다고 고생고생하면서 나는 어떤 인간이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아등바등 사는데, 뭘 갖는 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원하는 걸 갖는다고 해도 나를 안전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 못 견디고, 무너지고...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 나를 지탱하는 기둥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내 진정한 내력이 아닌 것 같고. 그냥, 다 아닌 거 같다고. (이선균)

 

파이팅! (아이유(이지은))

 

인생 1순위가 와이프가 아닌 놈치고 말년에 괜찮은 놈을 못 봤어! (정영주)

 

 

 

[ 나의 아저씨 OST Part 3 ] 정승환 (Jung Seung-Hwan) - 보통의 하루 (An Ordinary Day) MV

 

 

나의 아저씨 명대사 다시보기 (8회 ~ 16회)

 

인생, 왜 이렇게 치사할까? (이선균)

사랑하지 않으니까 치사한 거지. 치사한 새끼들 천지야. (오나라)

 

니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니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니가 먼저야. 옛날 일 아무것도 아니야. 니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이선균)

 

억지로 산다. 날아가는 마음을 억지로 당겨와, 억지로 산다. (이선균)

불쌍하다 니 마음. 나 같으면 한번은 날려주겠네. (박해준)

 

열심히 산 거 같은데 이뤄놓은 건 없고, 행복하지도 않고, 희생했다 치고 싶겠지. 아니 그렇게 포장하고 싶겠지... 누가 희생을 원해?! 어떤 자식이, 어떤 부모가, 아니 누가 누구한테?! 그지 같은 인생들의 자기합리화... 지석(아들)이한텐 절대 강요하지 않을 인생 너한테는 왜 강요해?! 너부터 행복해라 제발! 희생이라는 단어는 집어치우고... 뻔뻔하게 너만 생각해, 그래도 돼! (박해준)

 

어려서도 인생이 안 힘들진 않았어. (오나라)

 

용감하다. (이선균)

 

괜찮은 사람이에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엄청! (아이유(이지은))

 

죽고 싶은 와중에 죽지 마라,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다, 화이팅 해라... 그렇게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숨이 쉬어져. (이선균)

 

고맙다, 옆에 있어줘서. (이선균)

 

내가 내 과거를 잊고 싶어 하는 만큼 다른 사람의 과거도 잊어주려고 하는 게 인간 아닙니까?! (이선균)

 

희한한 게 위기 상황일 땐 가장 숨기고 싶은 내 치부가 가장 센 무기가 돼. (아이유(이지은))

 

고마워. 그지 같은 내 인생 다 듣고도 내 편 들어줘서 고마워. 고마워. (이선균)

 

다 아무것도 아니야! 쪽팔린 거? 인생 망가졌다고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거? 다 아무것도 아니야!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나 안 망가져. 행복할 거야! 행복할게! (이선균)

 

 

사람 알아버리면, 그 사람 알아버리면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없어. 내가 널 알아. (이선균)

 

좋아하지? 좋아하지? 그러면서 왜 비웃어요? 자기가 사람 좋아할 때 되게 치사한가 보지?!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게 뭔지는 아나? (아이유(이지은))

 

가만히 보면 모든 인연이 다 신기하고 귀해. 갚아야 돼. 행복하게 살아. 그게 갚는 거야. (손숙)

 

딴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어요. 나를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 데로 가서, 과거는 하나도 없는 사람처럼. (아이유(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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