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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Drama/리뷰

[미드추천] 뉴스룸(The Newsroom) - 시즌1은 내가 본 미드 중 몰입도 B.O.B!!!!

[미드추천] 뉴스룸(The Newsroom) - 시즌1은 내가 본 미드 중 몰입도 B.O.B!!!!

 

미드 '뉴스룸' - 시즌 3로 완결된 작품.
출연 - 제프 다니엘스, 에밀리 모티머, 샘 워터스톤, 존 갤러거 주니어, 앨리슨 필


앵커 윌 맥어보이와 뉴스룸 스태프들을 중심으로
가상의 방송국 ACN(Atlantis Cable News)에서 일어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뉴스룸'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미드입니다.
저는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간 작품이었어요.
뒤늦게 본 것이 후회스러울 정도의 드라마였죠.ㅎㅎ


1회부터 미친듯이 빠져들어서
10회(시즌1 마지막)까지 일사천리로 달렸습니다.
시즌2가 빨리 나오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질 여유도 없이
시즌1을 다시 볼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드라마입니다.
제가 본 미드 중 뉴스룸 시즌1은 몰입도 최고!!인 것 같아요!!^^


이 작품의 작가는 '아론 소킨'입니다.
이 작가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한국의 김은숙(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작가이지만,
문체는 김수현(무자식 상팔자, 목욕탕집 남자들등) 작가 feel입니다~^^
폭풍 대사와 촌철살인~! (so 자막 읽기 벅차요~ㅎ)
간단히 제가 본 '아론 소킨' 작품 소개하고 넘어갑니다.

 

남자주인공 캐릭터도 너무 멋지구요,
특히나 여자주인공 에밀리 모티머(맥켄지 멕헤일 역할)의 매력이...으흣^^


남자주인공 배우(제프 다니엘스)는
영화 <덤 앤 더머>의 주인공이었다고 하는데
저는 영화를 안 봐서 다행(?)이었죠.^^
<덤 앤 더머>를 기억하는 분들은 몰입이 잘 안된다는 의견도~
여기서 앵커로서는 '손석희' feel~?!


개인적으로 영국 발음과 억양을 좋아하는데
여주인공이 에밀리 모티머는 영국 배우!
너무 궁금해서 에밀리 모티머의 출연작을 살펴보았는데요,
(저는 처음 보는 배우인 줄 알았다는ᅲᅲ)
제가 본 그녀의 출연 작품은
<휴고> <셔터 아일랜드> <매치 포인트> <노팅힐>입니다.
그런데 전혀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하지만 <뉴스룸>에서 저에게 확실하게 도장 꽉!


<뉴스룸>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방송국의 이야기입니다.
급박하고 긴장감 있게 돌아가는 방송국의 일상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법정/의학 드라마를 좋아하는데요,
전문적이면서 긴장감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죠.
또, 능력이 출중한 주인공과 스탭들이 이루어내는
하모니가 있는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이 <뉴스룸>이 이런 제 취향에 딱! 맞아 떨어진 작품입니다.


단점을 살짝 꼽자면,
(이것이 호불호가 갈리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미국 정치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스토리에 빠져들거나 백퍼 공감을 하기가 힘듭니다.
또 하나는 조연들의 애정라인이 다소 짜증납니다.
시즌2에서는 애정라인이 더~ 짜증 작렬!!


뉴스룸은 2012년 시즌1이 10부작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즌2는 9부작, 시즌3는 6부작으로 완결되었습니다.
시즌별로 점점 하락세였죠.


시즌2, 3가 다소 실망감을 주었지만
시즌1이 너무 강렬했기에~~~~

 

 

< 뉴스룸 인상깊었던 대사들 >

The first step in solving any problem is recognizing there is one.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하는 거야.


There's nothing that's more important in a democracy than a well-informed electorate.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말이지 유권자들에게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거야.


When there's no information or, much worse, wrong information,
it can lead to calamitious decisions and clobber any attempts at vigorous debate.
정보가 없거나, 잘못된 정보가 제공될 때 끔찍한 결론이 나올 수 있어.
어떤 건전한 논쟁도 막을 거라구.


People will want the news if you give it to them with integrity.
Not everybody, not even a lot of people...5%
and 5% more of anything is what makes the difference in this country.
네가 진실되게 뉴스를 한다면 사람들이 그 뉴스를 원하게 될거야.
모든 사람들은 아니겠지,
글쎄 한 5% 정도 그리고 그 5%의 무언가가 이 나라를 바꿀거야.


Just because the scenery fell down doesn't mean it's not a good play.
무대가 넘어졌다고 해서 나쁜 연극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