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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리뷰

최신 영화 간단 리뷰 (사라진 밤 vs 7년의 밤 vs 기억의 밤)

최근에 '밤'이 들어간 영화 제목이 많네요.
'기억의 밤'은 2017년 작품이지만 11월 개봉이니
최근 작품이라도 해도 되겠죠?^^


제목에 적은 대로 아주 간단하게만 리뷰를 하겠습니다.
포스터에 있는 별은 제 개인적 별점입니다~
'vs'를 넣었지만 비교 설명은 아니에요.ㅋ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주연의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상경 배우를 안 좋아합니다.
평론가들은 연기를 잘 한다고 하는데
저는 '도대체' 어떤 면에서 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배우는 연기를 하는 게 보여요~!!
김상경 캐릭터를 다른 배우가 했다면
매력적이었고, 몰입도도 높았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김강우는 연기를 잘 하는 걸 알겠는데
이런 류의 연기만 봐서...
김희애는 비중은 적은데 역시! 엄지척!


이 영화는
스페인 영화 '더 바디(2014)'를 리메이크 했다고 합니다.
원작도 그닥 별점이 높진 않아요.


반전이 있는데 그닥 놀랍지 않습니다.
스토리상 억지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구요.

 

강하늘, 김무열 주연의 영화입니다.
두 배우 모두 좋아라 하는 배우는 아닙니다.
이 영화를 보고 김무열이란 배우에 대해
호감도가 살짝 올라가긴 했습니다.


이 영화는 초반에 높은 몰입도를 보여줍니다.
궁금증도 함께 높아지죠.
하지만 주인공의 신경쇠약 부분을
너무 길게 보여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후반부의 반전에 시큰둥하게 됩니다.
반전 이후의 스토리에도
'그랬구나' 정도의 느낌만.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 주연인데요,
송새벽의 연기 변신이 조금 놀라운 정도였어요.
류승룡은 뭔가 떠있는 느낌,
장동건은 별 느낌 없었고,
고경표는.... 요즘 왜 뜨는지 모르겠어요.
연기가 그냥 답답해요.^^;


이 영화는
정유정의 '7년의 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저는 소설도 아주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영화도 그닥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소설을 읽은 분들이라면 '그냥 그랬을' 것 같구요,
소설을 안 읽은 분들은 '이게 뭐야?!' 이럴 것 같아요.
소설 속 인물들의 심리상태를 2시간 분량의 영화에 담기에는
턱도 없이 부족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택'도 없이 아닙니다. '턱'도 없이가 맞습니다. 깨알 한글공부.ㅎ)
원작 소설을 영화로 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느낌.
참고로 이건 둘 다 정말 별로였어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영화, 소설 둘 다 좋았죠~!!!
역시 각색이 문제인 건지...음...


정유정 작가의 소설 중 '종의 기원'도 있는데요,
저는 '7년의 밤'보다 더~~~~~ 좋았습니다.
'종의 기원'도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던데
요건 좀 기대되네요. 각색 좀 잘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