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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리뷰

좋은날 명대사 (소지섭, 김지원) - 봄에 어울리는 영화^^



오늘은 봄에 어울리는 영화 한 편 소개할게요.

영화 '좋은 날' 보셨나요? 소지섭, 김지원 주연의 영화입니다. 상영시간 122분을 두 주인공이 이끌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 배우를 좋아하신다면 맘껏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영화 소개 : 출처-네이버영화>
제주도에서 우연히 함께하게 된 지갑이 없는 남자와
전화기가 없는 여자가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

나름 스토리 전개가 예상되는 뻔한 내용이죠? 맞습니다~!ㅋ 더군다나 잔잔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인지 흥행에는 참패를 한 작품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에겐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영화입니다. 122분이 휘리릭~ 흘러갔다니까요~!!

'좋은 날'에서는 일본 영화의 향기가 납니다. 잔잔함, 담백함, 소소한 유머 등등. 이런 일본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참~ 좋아할 거란 생각이 드네요.

배우 '김지원'은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첨 봤는데, 이후 '태양의 후예'로 완전 뜨고~ 박서준과 드라마 '쌈, 마이웨이'도 찍고, 최근에 영화도 한 편 찍었죠. 그런데 저는 '김지원' 하면 이 영화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너무 매력적이고, 귀여운 캐릭터를 참 사랑스럽게 연기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봄이 가기 전에 '좋은 날' 어떠세요?^^

 

 

< 좋은날 명대사 (김제동) >

 

"그렇게 힘들어한다는 것은

이제 그 고통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조금만 더 힘을 내시라.

정면으로 상처를 마주해야

그 상처를 치유할 결심도 함께 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이미 다 끝난 사랑을 놓지 못하고 있다면

새로운 사랑은 시작할 수가 없지요.

 

그래,

너는 너 떠난 곳에서 반짝반짝 잘 살아라.

나는 여기서 좀 울어야 되겠다."

 

 

 

< 좋은날 명대사 (김제동) >

 

"철저히 혼자일 때..

처절하게 외로워졌을 때..

바로 그럴 때,

새로운 사랑이 저 멀리 어디쯤에서

우리를 향해 한 발자국씩 걸어올 겁니다."

 

 

 

< 좋은날 명대사 (소지섭) >

 

"어둠을 보고 싶어 불을 켰더니 어둠이 사라졌다.

외롭고 싶지 않아 붙잡았더니 세상 가장 외로워졌다."

 

 

 

< 좋은날 명대사 (소지섭) >

 

"그런데...

울 거면 같이 있자.

너도 그렇게 울 거면...

...

그냥 같이 있자."

 

 

 

< 좋은날 명대사 (이종혁) >

 

"사랑은 둘이 하는 거지, 셋이 하는 게 아니잖아!"

 

 

 

< 좋은날 명대사 (이종혁) >

 

"너 지금 남의 발 밟아 놓고

'왜 내 발 밑에 당신 발이 있어요?'

이러는 거야!"

 

 

 

< 좋은날 명대사 (소지섭) >

 

"핑계는 호스텔의 담요 같다.

처음에 찜찜하지만 추워지면 그 담요를 목 끝까지 끌어당겨 덮는다.

합리화는 밤바다 쓰레기통이나 뒤지고 다니는 떠돌이 고양이 같다.

첨엔 낯설지만 한동안 밥을 주고, 서너 번 만져주고 나면

정이 들어 헤어질 수 없다.

...

...

그렇게 이해하고 쓰다듬으며

나는 지난 1년을 그 담요를 온 몸에 칭칭 감은 체

슬그머니 내 침대에 올라앉아 있는 고양이와 함께

잠이 들곤 했던 것이다."

 

 


좋은날 명대사 (소지섭, 김지원)

 
< 좋은날 명대사 (소지섭) >
 
"내가 헤어져야 하는 건 아닐 수도 있어.
다른 사람보다 늦게 만난 게 잘못은 아니잖아.
난 그냥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을 뿐이야.
그게 잘못은 아니잖아."
 

 

 

< 좋은날 명대사 (소지섭) >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내 것이 아닌 것을 훔치려 애쓰느라

한 번도 완전히 행복한 적이 없었던 그 시간을..."

 

 

 

< 좋은날 명대사 >

 

"어서 먹어, 거지가 배라도 불러야제."

 

 

 

< 좋은날 명대사 (이종혁) >

 

"야! 그러지 말고 간이나 콩팥 같은 거 빼가지고

팔아서 소주도 마시고 그래~"

 

 

 

< 좋은날 명대사 (김지원) >

 

"몸 보여줬다고 밥 사준 줄 알겠네...

엄마야~ 나 쓰레기됐어."

 

 

 

< 좋은날 명대사 (소지섭) >

 

"우리는 연인이 되지 못했지만

'사랑해?'

내가 물었고

'사랑해...'

대답했으니...

그걸로..

됐다."

 

 

 

< 좋은날 명대사 (김지원) >

 

"사람 마음은 나이 먹는다고 똑똑해지지 않으니까..."

 

 

 

< 좋은날 명대사 (김지원) >

 

"잠깐이 전부가 될 수도 있어요."

 

 

 

< 좋은날 명대사 (김지원) >

 

"행복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으니까.

행복한 기억은 사는 동안 받을 수 있는 제일 고마운 선물이니까요.

...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