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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리뷰

영화 리뷰 - 비긴 어게인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 눈과 귀는 호강, 하지만 감성을 건들기는 부족


[영화 리뷰]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 눈과 귀는 호강, 하지만 감성을 건들기는 부족


예전에는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를 좋아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찾아보는 수고를 최대한 아꼈다.
그러다가 몇 해 전 - 이슈가 되었던 영화 - '원스(once)'를 선심 쓰듯 보았는데...
별로였다.
그리고 다시 한참 만에 보게 된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

주저하면서도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을 보기로 한 이유는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이기 때문에.^^;
물론 ost도 한 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은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음악이 지배하는 영화다.
감성을 건드릴만 한 스토리라인은 없다.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것은 음악이 가장 큰 몫을 한다.
음악이 주인공이 되는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다고나 할까?!

영화 중 남자 주인공이 말한 대사가 이 영화를 설명해 준다.

"내가 이래서 음악을 좋아해.
가장 따분한 순간까지도 갑자기 의미를 가지게 되니까.
이런 평범함도 음악을 듣는 순간 아름답게 빛나는 진주처럼 변하거든.
그게 음악이야."

배우들의 좋은 연기도 있었지만,
역시나 음악이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을 빛나게 했다.

두 주인공의 사랑은? 썸남썸녀가 썸타기 직전 정도​~ㅎ
그래서 이 영화는 로맨스/멜로 영화라 하기에도 밋밋한 구석이 있다.
귀가 호강한 것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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