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움 속에서 피어난 작은 증오 그리움 속에서 피어난 작은 증오살아가면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감정을 마주한다. 기쁨, 슬픔, 설렘, 그리고 그리움. 그중에서도 그리움은 참 묘한 감정이다.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아픈 만큼이나 따뜻하기도 하다. 그리움은 지나간 시간을 기억하게 하고, 그 시간 속에서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나는 어느 날, 아주 오랜만에 학교 친구와 연락을 하게 되었다. 우린 참 친했지만, 어쩌다 보니 멀어졌고, 더 이상 얼굴을 마주할 수 없게 되었다. 서로의 일상 속에서 잊힌 줄 알았던 그 친구에게서 갑작스레 연락이 왔을 때, 나는 의외로 그리움보다는 작은 짜증이 먼저 밀려왔다. 왜 이제 와서 연락을 하지? 이 시간 동안 왜 아무 말도 없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문득, 한 드라마 속 대사가 떠올랐다. ".. 더보기 고혈압 퇴치를 위한 걷기 운동 중 찰칵! 찰칵! 석 달 전 쓰러져서 큰 수술을 마치고 고혈압 조절을 위해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산책 수준이다. 격한 운동은 할 수 없다. 신호등에서 의도치 않게 뛰게 된 적이 있었는데... 힘들더라. 이제 나에겐 살짝 뛰는 것도 격한 운동이 된 것 같다. ㅠㅠ 아는 누나가 제2의 삶을 살게 됐으니 더 열심히 살라고 하는데 난 별로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다. 삶을 포기했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살라'는 말은 왠지 거슬린다.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 사람이 변한다고 하는데, 나도 변하긴 한 것 같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뭔가 생각의 변화는 있는 것 같은데 '열심히'는 아니다. 무엇인가를 내려놓은 느낌!?!? '아등바등'을 버린 느낌?!? 뭐, 그렇다. 오늘은 출발 전 하늘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파란 .. 더보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내 잃어버린 순수함 돌리도~ (feat. 현빈?^^;)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