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송송커플(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전에 방영했던 박보검,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남자친구'가 궁금해졌습니다.
물론 이혼 관련 억측이 궁금증을 유발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 거짓입니다.^^;
그래서 다시보기를 통해 '남자친구'를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1화부터 내용이...
'가수가 노래 따라 간다고 하는데... 배우는 드라마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혜교의 극중 캐릭터가 초반부터 '협의 이혼'...ㅠㅠ
그리고 보는 내내 연예인의 삶과 송혜교 캐릭터(차수현)의 삶을 비교하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공통점을 찾고.......... 아놔.....ㅠㅠ
이런 쓸데없는 생각들은 멀리 보내고~~~~
'남자친구'는 제가 좋아하는 유형의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를 놓쳤었다니~ㅎ
이 드라마의 독보적인 캐릭터는 '박보검'이더군요.
저는 박보검만 보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성을 사랑하는 남자ㅎ)
박보검의 캐릭터가 너무 멋졌어요.
저와 너무 달라서 닮고 싶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진혁'(박보검 드라마 속 이름)이란 사람에게 배워야겠습니다.
얼굴은 불가능하겠지만, 성격은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피나는 노력이 필요할 듯~~~!!!ㅋ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는 남실장님 고창석!
'그리고 이 배우 누구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매력 어필을 제대로 했던
장미진 비서, 곽선영!!!
드라마를 보며 인상 깊었던 대사들 정리해서 남깁니다.
아직 시청을 하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추천~요!^^
내가 뽑은 '남자친구' 명대사
뭐든 둘이 같이 하면
용기도 나고, 혼자보다 외롭지 않으니까~!
(남자친구 1화 박보검 대사 中)
우리 장사하지 말구,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요~!
(남자친구 2화 송혜교 대사 中)
그리움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남자친구 3화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권한 책에 나온 시)
참고(도서정보) -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시집)
시간을 보내는 걸까요, 아니면..... 버티는 걸까요?
(남자친구 3화 박보검 대사 中)
사람이, 사람을 마음에 들여놓는다는 거
아주 잠깐이더라도,
그런 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 4화 박보검 대사 中)
나의 이 감정이 뭐냐고 묻지 마세요.
아직은 나도 모릅니다.
지금의 나는,
당신을 외롭게 두지 않겠다는 것, 그것입니다.
(남자친구 4화 박보검 대사 中)
웃으니까 별일 아니잖아요?!
(남자친구 5화 박보검 대사 中)
봄바람 불면 꽃 피는 거 아무도 못 막는다~!
지가 아무리 피기 싫다고 버텨도.. 꽃은 피더라!
(남자친구 5화 고창석 대사 中)
평범함이 깨지는 것도 정말 괴로운 일이거든.
(남자친구 9화 문성근 대사 中)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일이었다.
(남자친구 9화 박보검 대사 中)
참고(도서정보) -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김연수 장편소설)
보고 싶을 때 보고 사는 게 남는 인생이다.
(남자친구 10화 송혜교 대사 中)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사랑하는 건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죠!
세상에 사랑할만 하니 사랑하자!... 그런 건 없습니다.
어울리는 사람인가 돌아보기도 전에 시작돼버리거든요.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감당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게 뭐든... 도망치진 않을 겁니다.
(남자친구 12화 박보검 대사 中)
남다른 게 죄면 평범한 것도 죄야!
사랑이 일방이냐, 쌍방이지!!
(남자친구 15화 곽선영 대사 中)
서로 다른 사람들이 닮아가는 게 사랑이잖아요?!!
(남자친구 15화 박보검 대사 中)
당신은 이별을 해요,
나는 사랑을 할 겁니다.
(남자친구 16화 박보검 대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