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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Drama/리뷰

일드 추천 1리터의 눈물(1リットルの涙 -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 - 다시 보고 싶은 일드 1위


[일드 추천] 1리터의 눈물(1リットルの涙 -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 - 다시 보고 싶은 일드 1위



남자답지 못하다고 해야 할지,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내면에서 어떤 커다란 공감과 감동을 했다고 해야 할지...
< 1 리터의 눈물 >을 보면서 너무나도 많이 울었다.
어느 장면에서는 꺼이꺼이^^;;
총 11부작인 드라마로 번외 편으로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것도 득달같이 보았다는..ㅎㅎ
(참고 - 영화는 드라마 요약본에 몇 장면 살짝 추가된 정도)


1 리터의 눈물(1リットルの涙 - 11부작)
방영기간 : 2005/10/11 ~ 2005/12/10
몰입도 : 만점^^

평균시청율 : 15.41%
최고시청율 : 20.5% (마지막회)


<작품소개>

< 1 리터의 눈물 >은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난치병에 걸린 기토 아야가
25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쓴 일기를 모아 펴낸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시험을 치르러가던 이케우치 아야는 버스에서 그만 잠이 들어버렸다.
급히 달려가다가 넘어진 아야를 같은 학교 수험생이 아소 하루토가 태워다 준다.
두 사람은 모두 합격했고 우연히 같은 반에서 서로 남자 반장, 여자 반장으로 뽑힌다.
학교 연례행사인 합창대회를 앞두고 합창곡을 연습해야 하는데
급우들은 공부 이외에는 관심도 없이 냉담하고 하루토는 전혀 의욕이 없어 아야 혼자서만 고생을 한다.
중학교 때부터 농구부 활동을 하던 아야는 좋아하는 선배를 따라 농구부에 들어가고
선배가 잘 해주자 하늘을 날 듯 기쁘다.
어느 날 아침, 가벼운 마음으로 학교로 향하던 아야는 심하게 넘어져 턱을 다친다.
딸을 이상하게 여긴 엄마가 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 청천벽력 같은 병명이 밝혀진다.


작품소개를 보면 뻔한 내용의 최루성 드라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부정할 순 없지만 가학적으로(?) 눈물을 짜내기 위한 설정보다는

담담함게 이야기를 끌고가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재미와 감동을 자아내는 드라마다.
이런 것이 일본 드라마의 힘이자 매력이지 않을까 한다.

나도 최루성이 가득한 그저 그런 드라마이지 않을까 하는
편견에 사로잡혀 주저주저하다가 본 드라마였지만
첫 장면부터 몰입도가 확~~!
why???
여주인공이 넘 예쁘서~ㅋㅋ


<주요 캐릭터>


이케우치 아야 (배우-사와지리 에리카)

첫 장면부터 나의 시선을 확 끌었던 여자 주인공.
참 많은 매력을 지닌 배우란 생각이 들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급부상 했었다고 하니
사람 보는 눈은 거의 비슷한 듯^^;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가끔 안타까운(?) 점은
배우들의 치아교정 상태가 불량(?) 하다거나 키가 작다는 점..ㅎ
우리나라의 여배우들처럼 많이 다듬고 고치는데 인색한가???

암튼, 드라마를 끝까지 보면서
이 배우는 나에게 많은 도플갱어 시스템을 전달해 주었다.
송윤아, 김희선, 티아라 지연, 한예슬 등등
( 세 명의 한국 여자 연예인이 더 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남 ㅠㅠ)
이 배우를 보면 '뭐가 닮았어??!?!?!?!?'라고 나를 획책할 수도 있겠지만
드라마 속 장면 장면에서 가끔 전혀 다른 이미지로
국내 여자 연예인들의 모습을 생각나게 했다. (카메라의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ㅎ)
이 배우가 출연한 다른 작품들도 보고 싶지만 '작품'이 땡기는게 없어서...


아소 하루토 (배우-니시키도 료)

여주인공의 남친.
솔직히 연기에 대해서는 안습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
비주얼도 그리 훌륭하지 않고...절대 질투 아님ㅋ
드라마 속 캐릭터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그려질 수도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


이케우치 시오카 (배우-야쿠시마로 히로코)

여주인공의 엄마.
젊었을 때 엄마도 한 미모 하셨을 것이라 충분히 짐작이 가는...
물론 연기도 훌륭했다고 생각됨^^
내가 여자 출연자들에게만 너무 후한 점수를 주는 걸까?!?!?!
드라마를 보는 내내 한국 여배우 '이보희'가 계속 떠올라서 잠시 착각을 했을 정도.


나만 그런가? 그렇다면 비교를~!!!
위 사진은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장면 속 '이보희'.


이케우치 미즈오 (배우-진나이 타카노리)

여주인공 아빠.
코믹한 캐릭터이면서도 딸을 향한 아빠의 사랑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됨.
이 배우도 주윤발을 떠올리게 하는 외모.
이것도 나만 그런가ㅠㅠ
부부들의 도플갱어 시스템이 드라마의 한 재미를 담당하기도 했다.


위 사진은 영화 <상하이>에서의 주윤발 출연 장면.


이케우치 아코(배우-나루미 리코)

또 한 명의 이쁜이.^^;
여주인공의 여동생.
드라마 속에서는 그렇게 예쁘다는 생각을 안했었는데
자료를 찾다보니 매력적인 이미지가 꽤 있었다는...
그래서 출연 작품들을 쭉~~~~
역시나(?) 본 작품이 없다.ㅠㅠ
하지만, 보고 싶었으나 시기를 놓치고 까맣게 잊고 있던
영화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의 주연.
그래서 조만간 이 영화를 보기로 결정!!! (여자들의 힘이란...ㅎ)

<갈무리>

이 드라마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드라마다.
'긍정'의 힘을 강요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며,
가족 구성원간의 믿음과 사랑도 눈시울을 자극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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